1. 이재욱, 정소민, 고윤정 등 신인 배우들을 주인공으로 한 판타지 드라마
이 드라마는 필자가 한창 '더 글로리'와 '재벌집 막내아들'을 보고 있을 때 계속 넷플릭스 상위권에 존재했던 드라마였다. 그래서 궁금하긴 했지만 주인공들이 유명한 배우들이 아니었고 무엇보다도 필자는 시대극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기에 볼 생각을 전혀 하지 않았다. 하지만 환혼 -빛과 그림자의 여주인공이 필자가 굉장히 좋아했던 '고윤정'이라는 것을 알고 시즌1 1화부터 보기 시작했는데 정말로 너무나 재미있어서 단 3일 만에 시즌2까지 전부 다 봐버렸다. 시대극이라기보다는 판타지소설을 읽은 느낌이었다.
장르 | 판타지, 가상역사, 무협, 액션 |
연출 | 박준화, 배현진 |
극본 | 홍정은, 홍미란 |
출연 | 이재욱, 정소민, 고윤정, 황민현, 유준상, 오나라, 신승호, 조재윤, 유인수, 아린 외 |
시청등급 | 15세 이상 시청가 |
2. 등장인물
장욱 (이재욱)
송림 정진각 술사. 자유분방하고 문제를 잘 일으키는 장씨집안 장손이다. 태생의 비밀로 인해 아버지 장강은 장욱을 위해 기문을 모두 막아버려 평범하게 살아가도록 한다. 하지만 장욱은 항상 자신의 기문을 뚫어줄 스승을 찾아다니는데 12명의 스승에게 파문당한 후 무덕이를 만나게 된다. 무덕이를 보자마자 눈 속에 푸른빛을 보게 되고 탄수법을 쓰는 모습에서 무덕이가 낙수가 환혼된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 그를 스승으로 모시게 된다.
무덕이(정소민)
경천대호에서 박진과 송림술사들과 싸우던 낙수가 박진으로부터 큰 부상을 입고 객잔으로 도망쳤다. 도망친 곳에 있었던 눈이 먼 무덕이와 부딪히게 되고 낙수는 무덕이의 몸으로 환혼된다. 낙수를 알아챈 장욱에게 스승이 되어줄 것을 요청받지만 처음엔 이를 거절한다. 하지만 결국은 장욱의 스승이자 그의 몸종으로 그와 함께하게 된다.
낙수 (고윤정)
치수단계의 술사로 그가 지나간 자리마다 사람의 머리가 떨어진다 하여 '낙수'라는 별명이 붙었다. 대호국 사람들 모두가 그를 두려워하며 살수로 가장 유명한 인물이다. 경천대호에서 박진, 송림술사들과 싸우다가 심하게 다쳐 결국 몸은 죽게 되고 무덕이에게로 환혼된다.
서율 (황민현)
서씨집안 장손으로 굉장한 천재에 치수단계까지 오른 술사이다. 서율 역시 송림 정진각 소속이며 외모와 지성, 술법까지 빠지는 것 하나없는 서씨집안 최고의 장손이다. 낙수와는 과거 어릴 적에 만난 적이 있으며 어린 시절 낙수를 좋아했다.
박진(유준상)
송림을 이끄는 송림의 총수로 굉장한 술법과 매서운 판단력을 자랑하는 인물이다. 굉장한 리더십으로 송림을 이끌어가고 있으며 장욱을 아들처럼 생각하고 있다.
진무(조재윤)
천부관 (천기를 살피고 기록하는 왕실 직속 기관)의 부관주로 관주는 장욱의 아버지인 장강이었다. 진호경 (진요원의 원장)의 이복동생으로 세자의 스승이기도 하다. 인물들 중 가장 야망이 높고 원하는 것을 이루기 위해 물불 가리지 않는 성격이다.
진호경 (박은혜)
진요원의 원장으로 모계 계승을 이어가고 있는 진 씨 집안의 수장이다. 진요원 안에 신비로운 힘을 가진 물건들과 요기들이 가득하여 항상 그것들을 지키고 유지하고 있다. 왕명도 거스를 수 있는 방패도 가지고 있다.
고원 (신승호)
대호국 왕실의 세자. 까칠한 듯 보이나 사실 인간적인 인물이다. 무덕이를 만나게 되면서 점차 무덕에게 특별한 마음을 갖게 된다. 류수단계의 술사이기도 하며 진무의 제자이기도 하다.
이선생 (임철수)
대호국 최고 의료기관인 '세죽원'의 원장인 허염의 스승으로 백 살이 넘었으나 환혼술을 연마하던 중 죽은 어린아이의 몸으로 환혼되어 겉모습은 굉장히 젊다. 굉장한 술법을 가지고 있는 인물이며 미스터리 한 인물이다.
3. 혼이 바뀌어 몸이 바뀌어도 인연은 이루어질 수밖에 없는 것
참신한 소재로 보는 내내 푹 빠져서 본 오래간만에 너무 인상적인 드라마였다. 등장인물들은 다들 개성이 강했으며 자칫 무겁고 무서울 수 있는 분위기를 코믹한 요소를 틈틈이 넣어서 보는 내내 지루하지 않고 너무 어둡지도 않게 볼 수 있었던 드라마였다. 무엇보다 내 몸의 혼이 다른 사람의 몸속의 혼과 바뀔 수 있다는 흥미로운 설정이 작품 전체를 이끌어가고 있었으며 장욱이라는 틀에 박히지 않고 자유분방한 주연 캐릭터는 그 매력이 엄청나 보는 사람들을 푹 빠지게 만들기 충분했다. 무덕이 역을 맡았던 정소민 역시 연기를 너무 잘했고 시즌2의 낙수역의 고윤정 또한 연기를 잘했을 뿐만 아니라 굉장한 미모로 보는 내내 푹 빠져 볼 수 있었던 드라마였다. 보고 나니 여운이 많이 남는 드라마였고 진정한 인연이라면 어떻게든 어떤 상황이든 다시 만나게 된다는 것을 이 드라마를 통해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 사람에겐 누구나 자신만의 인연이 있는 게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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