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시즌1부터 굉장히 핫 했던 솔로지옥
솔로지옥1을 처음 봤을 때 적잖게 충격적이었던 기억이 난다. 그 이유는 출연자들 때문....
솔로지옥 말고도 연예인이 아닌 일반인 솔로들이 나와서 서로의 짝을 찾는 프로그램이 꽤 많이 나왔지만 솔로지옥처럼 '연예인 같은 일반인'이 나오는 프로그램은 처음이었기 때문이었다. 남성 출연자들은 헬스장에서나 볼 수 있을법한 근육질 몸매를 기본으로 갖추고 있고.. 여성 출연자들은 아이돌이라고 해도 믿을 만큼 예쁜 얼굴과 모델 같은 몸매를 가지고 있었다. 솔직히 이런 비주얼들은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없지 않은가..? (적어도 필자 주변에는.. 없는듯하다)
그러한 연예인급 일반인들이 솔로로 나와서 짝을 찾는 프로그램이지만.. 아무리 봐도 '자진해서 솔로'인 사람들이 나와서 본인을 PR하는 느낌은 필자만 받은 것은 아닐 것 같다. 실제로 솔로지옥1에서는 본인들의 사업을 노출하며 프로그램 출연 후 인지도가 높아져 사업이 더욱 잘 되거나 인플루언서로 생활하는 사람들도 많아졌기 때문이다. 시즌1의 출연자들 중에는 남자 출연자는 크게 남는 사람은 없고.. 여자 출연자 중 '프리지아'가 굉장히 독특하고 통통 튀는 캐릭터였는데 실제로 솔로지옥1에 출연 후 인지도가 급상승하여 각종 TV프로그램이나 예능에 출연을 자주 하게 되었던 것이 사실이었다. 물론 '가품 논란'이 생기긴 전이었지만...
주변에 흔하지 않은 연예인 급 일반인들이 '자진해서 솔로'로 나와서 짝을 찾는다는 다소 비현실적인 설정이었지만 그래서 더 사람들이 많이들 보게된것이 아닌가 생각이 되었다. 평범하지 않은 소위 '미남', '미녀'들이 나오기에 내용을 떠나 그들을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그저 흐뭇함이 느껴졌기 때문이다.
2. 솔로지옥2의 출연자들의 나이 및 직업, 인스타그램
솔로지옥1을 봤던 사람들은 솔로지옥2가 공개되기 전에 어떤 출연자들이 나올지 매우 궁금해했다. 솔로지옥1의 임팩트가 컸던 만큼 솔로지옥2에 대한 기대가 컸던 것은 사실이었다. 솔로지옥2의 출연자들을 한 명 한 명 보고 있자니 어딘가 솔로지옥1보다 출연자들이 더욱 업그레이드된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시즌1의 출연자들이 외모 위주였다면 시즌2의 출연자들은 외모, 학벌, 능력까지 모두 갖춘 그야말로 완벽한 '완벽남', '완벽녀'들이 주를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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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아직 끝나지 않은 솔로지옥2
필자가 글을 쓰고 있는 지금 솔로지옥2는 9화와 10화 이렇게 2개의 이야기만 남겨놓은 상태이다. 멋지고 예쁘고 젊은 남녀들이 서로 미묘한 감정을 오가며 짝을 찾는 모습이 흥미진진하고 재미있게 다가온다. 쉽게 볼 수 없는 연예인 급 일반인 들이기에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대리만족을 주는 느낌도 있다. 회차를 거듭할수록 서로 얽히고설켜서 보는 재미가 쏠쏠해지는 솔로지옥2. 외모가 예쁘고 잘생겨도 사랑하고 좋아하는 마음은 내 맘대로 되지 않는 게 사람사이의 마음이 아닌가 싶다.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날 좋아해 주는 것도 결코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도. 그래도 지나고 보면 누군가를 사랑하고 좋아하고 설레는 그 기분이 가장 행복한 시간이었던 것 같다.
미묘하게 썸 타는 시기도 지나고 보면 즐겁고 행복한 추억이고.. 솔로지옥2를 보면서 대리만족하는 시간이 앞으로 얼마 남지 않아서 아쉽지만.. 솔로지옥3이 나오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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