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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 드라마

마이네임 리뷰 및 등장인물

by 러브린 2023. 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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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버지의 복수를 위해 냉혹한 범죄세계에 들어가는 딸의 이야기

집 앞에서 신원미상의 사람에게 처참하게 살해당하는 아빠를 보게 된 지우가 아빠를 죽인 범인을 찾아내 직접 죽이기로 다짐하게 된다. 어린 지우는 엄마 없이 아빠와 둘이 살았기에 아빠는 지우에게 가장 큰 세상이었고 전부였다. 그런 아버지를 죽인 범인을 찾기 위해 아빠가 소속되어 있던 조직의 보스 최무진을 찾아가 그에게 받아줄 것을 요청한다. 이유는 아빠의 복수를 위해. 최무진에 의해 새로운 신분으로 경찰 쪽의 스파이로 잠입한 지우는 오직 목표를 이루기 위해 냉혹하고 처참한 보스조직의 일원이 된다. 이 드라마를 처음 접하기 전, '부부의 세계'에서 주인공 이태오의 내연녀 '여다경'역의 한소희를 생각했던 나에겐 너무나 다른 새로운 캐릭터를 연기하는 한소희에게 놀라고 말았다. 여성스러운 한소희는 온데간데없이 아버지의 복수를 위해 냉혹한 범죄세계에 뛰어든 목표를 위해 미친 듯이 날뛰는 지우만 있을 뿐이었다. 여배우로서 예쁘고 우아한 연기만 추구할 법도 한데 이 작품을 통해서 한소희의 연기력에 다시 한번 놀랐다. 

 

연출 /제작/ 프로듀서 김진민 / 배준모 / 염준호
장르 범죄, 액션, 스릴러, 복수
시청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등장인물 한소희, 박희순, 안보현, 김상호, 이학주, 장률외
독점 스트리밍

 

2. 등장인물

윤지우 / 오혜진 (한소희)

조폭의 딸이어서 항상 경찰의 밀착감시를 받고있고 그 이유로 학교에서 왕따를 당했다. 자신을 왕따 시키는 친구들을 참고 참다 결국 그들과 싸우게 되고 학교를 자퇴하게 된다. 생일을 축하해 주러 온 아빠가 눈앞에서 신원미상의 괴한에게 총에 맞아 사망하는 걸 목격하게 되고 경찰이 아버지를 죽였다는 최무진의 말에 범인 찾아 복수하기 위해 경찰이 된다. 경찰이 된 후  아버지를 죽인 범인을 찾아 경찰에 잠입하게 된다.

 

최무진 (박희순)

작중 남자주인공이자 호텔의 대표, 동천파의 보스이다. 윤지우의 아빠인 윤동훈과는 같은 조직원이자 형제와 다름없는 친구였다. 윤동훈을 죽인 범인은 경찰에 있다며 윤지우의 복수를 돕고 그녀를 훈련시킨다. 지우가 동천파에 신입으로 들어온 순간부터 친딸처럼 대해주며 지우 역시 그런 무진을 양아버지처럼 대한다. 

 

전필도 (안보현)

인창지방경찰청 광역 수사대 마약수사 1팀 형사로 여동생의 사망으로 자책하며 힘든 시간을 보내다가 범인을 찾고자 경찰이 된 인물. 6개월짜리 기획 위장수사를 하던 도중 끼어든 윤지우 때문에 모든 것이 수포로 돌아가게 되어 윤지우와의 첫 만남은 매우 좋지 못했다. 경찰에 신입으로 들어온 윤지우가 같은 마수대로 편입해 오자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대놓고 무시하였으나 점차 지우에게 마음을 열게 된다. 그러면서 지우의 복수와 아픔을 진심으로 위로하고 교감하는 유일한 인물이 되고 결국 윤지우에게 호감을 갖게 된다.  하지만 최무진에게 지우가 함께 있을 때 살해당하고 만다. 

 

차기호 (김상호)

전필도와 같은 소속으로 경감이다. 동천파의 최무진을 잡기 위해 오랫동안 기획수사를 담당하고 있으며 윤동훈 사망의 진범을 알고 있는 인물이다. 뿐만 아니라 지우의 아버지 동천파에 잠입시킨 장본인으로 초반에 지우집에 찾아간 것 역시 윤동훈의 유일한 직계가족인 지우를 챙겨주고 도와주기 위해서였다. 

 

3. 리뷰 및 감상

 청소년 관람불가인만큼 굉장히 폭력적이고 무시무시한 살인장면들이 많이 나온다. 처음에는 조금 무섭기도 하였으나 드라마에 몰입하면서 그런 것들이 무뎌지는 느낌을 받을 정도였다. 친아버지가 눈앞에서 살해당하는 장면은 처음부터 너무나 자극적이고 두려웠던 기억이 있다. 필자도 같은 상황이었다면 지우와 같은 선택을 했을지도 모르겠다. 한 가지 아쉬웠던 점은 아버지를 죽인 진범이 최무진이라는 것이었는데 끝까지 몰랐다가 알게 된 것이 아니라 이미 초반부터 최무진이 범인이라는 것을 드러나게 했다는 점에서 너무 아쉬웠던 것 같다. 정말 감쪽같이 몰랐다가 알게 했다면 더욱 임팩트 있는 작품이 되었을 것 같은데 그 점은 많이 안타까웠다. 하지만 너무 여성스럽고 예쁜 '한소희'의 새로운 액션 복수극이라는 점에서 굉장히 메리트 있는 작품이었던 것 같다. 약하고 여릴 것 같았던 한소희의 너무나 거칠고 처절한 연기력이 보는 사람에게까지 그 기운이 전달될 정도로 굉장히 흡입력 있는 연기력을 보여주었다. 최무진 역시 중후하고 매력적인 보이스와 외모, 뛰어난 연기력까지 굉장히 흥미진진했다. 하지만 필도와 지우의 뜬금없는 러브라인이 약간 스토리를 흐리는 면이 없지 않아서 그 부분 역시 조금 아쉬웠던 점 중에 하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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