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시즌 19까지 진행 중인 현재진행형 의학드라마
2005년부터 현재까지 방영중인 미국의 가장 유명한 의학드라마인데 처음엔 정말 생각 없이 봤다가 너무나 재미있어서 계속 보게 되었던 드라마였다. 주인공 메레디스 그레이와 그녀가 근무하는 병원에서 벌어지는 외과의사들의 열정, 사랑을 다루고 있는 드라마이다. 제작자인 숀다라임스 영향으로 여성캐릭터들의 분량이 높고 흑인이나 아시아인 성 소수자들도 자주 등장하게 된다. 시즌이 19까지 진행 중인 것만 봐도 알 수 있듯이 미국에서도 굉장한 인기를 끌고 있고 국내에서도 인지도가 매우 높은 미국 드라마 중 하나이다.
창작자 | 숀다 라임스 |
장르 | 의학드라마 |
방송기간 | 2005.03.27 ~ (방영중) |
시청등급 | 청소년 관람불가 |
출연 | 엘렌 폼페오, 산드라 오, 저스틴 체임버스, T.R.나이트. 캐서린 하이글, 패트릭 뎀시, 찬드라 윌슨, 아이제이아 워싱턴, 제시 윌리엄스, 카일러, 케이트 월시 등 |
2. 주 등장인물 (원년멤버 기준)
메러디스 그레이 (엘렌 폼페오)
'그레이 아나토미' 의 바로 그 '그레이'인 인물로 작품의 주인공이다. 시즌1에서 등장했을 때 엄청난 미모에 깜짝 놀랐었는데 그 당시 나이가 31세였다고 한다. 병원으로 출근하기 전날 술집에서 우연히 만난 남자와 원나잇을 하게 되었는데 알고 보니 그 남자가 그레이스 병원의 신경외과 전문의 데릭 셰퍼드 선생이었다는 것을 알고 엄청난 충격에 휩싸이게 된다. (실제로 상상해 봐도 정말 끔찍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심지어 계속 데릭 세퍼드를 신경 쓰게 되는데 시즌1 에피소드 9에서 데릭이 유부남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며 그레이는 더욱더 충격에 빠지게 된다. 사실 메러디스 그레이의 엄마인 앨리스 그레이는 외과계에서 신과 같은 존재였으며 그녀의 딸이기에 모든 사람들의 이목이 집중되었던 것도 사실이었다. 하지만 알츠하이머에 걸린 엄마를 돌보면서 그렇게 좋지 못했던 모녀관계가 더욱 애매하고 복잡한 관계로 접어들게 된다. 베스트프랜드는 크리스티나 양과 알렉스였다.
데릭 세퍼드 (패트릭 뎀시)
그레이스 병원 외과 과장인 리처드가 데려온 우수한 신경외과 전문의다. 메러디스와는 술집에서 첫 만남을 가졌고 원나잇까지 하게 된다. 하지만 당시 아내 에디슨이 바람을 피운 것에 대해 맞바람을 피게 되었던 것인데 회차가 갈수록 메러디스에 대한 마음이 진심으로 커지게 된다. 하지만 본 부인인 에디슨과 메러디스 사이에서 갈피를 잡지 못하고 계속 갈팡질팡하는 모습을 보여서 시청자들의 욕을 많이 먹게 된 인물. 하지만 메러디스가 물에 빠져 죽을뻔한 사건을 겪게 되면서 메러디스에 대한 자신의 마음에 확신을 갖게 되고 결국 그녀와 결혼까지 하게 된다.
리처드 웨버 (제임스 피킨스 주니어)
그레이스 병원 외과과장이며 의사로써 완벽하고 인간적인 인물이다. 하지만 남자나 남편으로써는 굉장히 별로인 인물. 아델 웨버와 결혼을 한 상태에서 앨리스그레이와 불륜을 저질렀다. 심지어 치매에 걸린 부인이 있음에도 캐서린 에이버리와 잠자리를 하는 등 굉장히 이해하기 힘든 또 다른 인성을 가진 인물. 시즌 11에서는 앨리스 그레이와의 사이에서 태어난 딸 매기 피어스도 등장한다.
미란다 베일리 (찬드라 윌슨)
등장때부터 엄청난 포스를 풍긴 선배 레지던트로 별명이 무시무시한 '나치'일정도로 굉장히 까칠하고 까다롭다. 당시 인턴으로 들어온 메러디스그레이를 포함한 5명의 인턴들 뿐만 아니라 리처드웨버까지 휘어잡을 정도로 엄청난 포스와 능력까지 갖춘 외과의다. 능력 있는 외과의이기에 응급상황 대처도 뛰어나며 모두들 그녀에게 의지하고 있다고 느껴질 정도이다. 하지만 무서운 성격과는 달리 따뜻하고 좋은 사람이다. 가정과 일 사이이서 끊임없이 갈등하고 있고 두 가지 모두에 충실하려 노력하지만 결국 남편과는 이혼하게 된다.
알렉스 카레브(저스틴 체임버스)
메러디스그레이와함께 인턴으로 들어온 멤버 중 한 명으로 사실 처음부터 조금 문제아적인 모습을 많이 보였던 인물이다. 환자에게 성의도 없고 사람 험담을 즐기는 등 한심한 모습을 많이 보이지만 결정적일 때 바른말정도는 할 줄 아는 인물이다. 마약과 가정폭력을 행사하는 아버지를 때리고 집을 나왔으며 연애에서는 의외로 순정남 같은 모습을 보이는 인물이다. 크리스티나 양과 함께 메러디스의 절친이다.
이지 스티븐스 (캐서린 하이글)
메러디스와 인턴 동기로 금발의 미녀이다. 외모처럼 그녀는 모델경력이 있는 특이한 점을 가지고 있다. 트레일러 촌 출신으로 가난했지만 의사가 되기위해 모델일을 했었다. 굉장히 착한 심성의 소유자이며 지나치게 감상적인 면도 가지고 있다. 환자에게 깊게 관여하는 성격 때문에 데니듀켓이라는 환자와 사랑하는 관계가 되기도 했다.
크리스티나 양(산드라 오)
메러디스와 역시 인턴동기였으며 부유한 집에서 자랐다. 박사학위가 2개나 있으며 스탠퍼드 의대 최우수 졸업한 천재이자 엄친딸이다. 감정적인 메러디스와 달리 굉장히 이성적이고 거침없으며 냉소적인 인물이다. 그런 성격때문에 대인관계에 문제가 있지만 본인은 전혀 신경 쓰지 않는 성격이다. 흉부외과 전문의를 목표로 수련 중이며 당연히 실력 역시 매우 뛰어나다. 뛰어난 두뇌를 타고남에도 열정까지 엄청나기 때문에 자타가 공인하는 실력자이다. 지기를 싫어하고 경쟁심을 항상 가지고 있어 주변에서 뭐라고 한 마디씩 할 정도다. 자존심이 매우 세기 때문에 친한 친구나 상사여도 자신의 일을 망치면 가만있지 못하는 불같은 성격도 가지고 있다.
3. 감상 및 리뷰
그레이 아나토미는 엄청나게 많은 회차를 거듭해 시즌 19까지 방영되고있을정도로 인기가 많은데 1화를 보면 그 이유를 알 수 있게 된다. 메디컬 드라마 특성상 약간 지루한 부분도 있을법한데 이 드라마는 그런 틈을 주지 않은 채 계속 에피소드와 환자들의 이야기를 소재삼아 이야기를 이어간다. 거기에 등장인물들 사이의 오묘한 감정과 사랑이 오가는 상황이 벌어지면 이 드라마를 보는데 멈출 수가 없어진다. 진실된 의사란 어떤 의사인지를 느끼게 되고 그러한 의사들이 얼마나 힘들게 사람을 살리기 위해 노력하는지도 이 드라마를 통해서 알 수 있었다. 다른 사람을 살리기 위해 나 자신을 내던지는 외과의사들의 모습을 보면서 사람의 존엄성 또한 느끼게 되었다. 그 누구도 어떤 사람이라도 아플 수 있고 죽을 수 있으며 의사는 그 어떤 조건과 상황을 따지지 않고 '사람'을 살리는 사람인 것이다. 이 드라마는 인간의 내면을 들여다보고 얼마나 사람들이 치열하게 살아가고 있는지, 얼마나 사랑하는 것이 중요한지, 지금 내 주변에 가까운 내 사람들이 얼마나 소중한 사람들인지를 다시 한번 깨닫게 해주는 명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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